“한국사랑… 韓 제품만 수입 고집”

2012.11.19 19:49:48 21면

‘中 거상’ 류본창 사장… 中企 상품 年1500만 달러 상당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울 겸 한국을 찾은 것이 인연이 돼 현재 한국 상품만을 중국으로 수입하는 산동신대동 유한공사(山東新大東有限公司) 류본창(柳本昌·사진) 사장이 중국의 거상으로 성장했다.

류 사장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의 작은 마을 농부로 태어나 1989년 북경 인민대학 국제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무역회사에 다니며 한국을 알게 됐다.

그는 한국이 좋아 자신이 다니던 무역회사를 그만두고 10여년 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멋과 신비스러움에 반해 지금에 이르렀다.

한국을 왕래하면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일상생활용품을 수입하기 시작한 그는 현재 연간 1천50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중국으로 수입하고 있다.

지난 1999년 회사를 설립한 류 사장은 300여종의 다양한 한국산 생필품을 중국 전역의 백화점과 대형마켓, 슈퍼마켓 등 800여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입품은 백화점과 대형 마켓에 40%, 지역슈퍼마켓 등에 60%를 판매하고 있다.

류 사장은 “㈜멀티씨에스에서 생산하는 천연 한방추출물과 검은콩을 이용해 만든 검은콩 머리엔 샴푸와 린스가 탈모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중국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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