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두 3천여가구의 아파트 공급에서 3차례 연이어 분양에 성공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에서 토지 매각이 개시되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상업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등 1만5천여㎡에 대해 지난 15일 분양 공고를 게시한 이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40여건에 총 300여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의는 비교적 분양가가 낮고 사업성이 양호한 상업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 노후대책 상품으로 유망한 단독주택지 등에 골고루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은 올들어 3차례의 분양성공으로 우수한 입지 측면이 이미 검증됐고, 자체 6천400여가구의 주택조성은 물론 인근 구월상권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용적율 700%와 12층 건축이 가능한 상업용지는 물론 주거부문 용적율 350%의 도시형생활주택용지, 6세대 입주가 가능하고 1층에 점포가 가능한 단독주택지 등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 모두 건축조건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토지분양의 기본 방향을 ‘합리적인 분양 가격대와 부담이 적은 대금 납부조건’으로 정하고 상업용지는 3.3㎡당 분양가를 774만원∼952만원에 대금 납부는 1년뒤 잔금 30%, 2년후 60%로 크게 완화했다.
또한 도시형 생활주택용지도 12층 건축이 가능하고 분양가를 3.3㎡당 615만원으로 낮추고, 단독주택용지는 3.3㎡당 평균 53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이번 매각하는 용지는 상업용지가 13개 필지에 9천800여㎡인 것을 비롯, 도시형생활주택이 1필지 2천190㎡, 단독주택용지가 11개 필지에 2천8백여㎡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 2차 분양성공에 이어 최근 3차(S-1) 일반분양에서도 중대형 평형임에도 불구, 현재 80%가 넘는 계약율을 보이고 있어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토지매각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입지 등으로 성황리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