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찰도 경기침체 ‘그늘’

2012.11.25 21:08:03 9면

종교시설 경매 작년比 10%↑
낙찰률도 하락세

법원경매에 나오는 종교시설이 늘어나는 등 종교계도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피해가진 못하고 있다.

25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올해(1월 1일~11월 21일)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교회, 사찰, 기타 종교시설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251개) 대비 10% 증가한 272곳으로 집계됐다.

태인 측은 2000년대 중·후반 부동산 호황기에 대출을 받아 건물을 신축·증축한 뒤 원리금을 제때 내지 못해 경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시설은 건물이 크고 토지가 넓은 경우가 많아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워 종교단체가 아닌 기관이나 개인이 낙찰받아도 활용성이 떨어진다.

실제 물건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2010년까지 19~20% 선이었던 낙찰률은 작년 15.54%, 올해 현재까지 15.0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안태인 관계자는 “종교시설은 해당 종파에서 다시 가져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만큼 종교계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