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로 암세포 사멸 유도

2012.11.27 20:30:38 7면

분당제생병원,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도입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항암치료 보완·대체 역할할 수 있는 온코써미아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비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때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됐거나 전이된 경우 기존 항암 치료방법을 보완·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뼈암, 두경부암 등 각종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는 암세포가 열에 민감한 점을 반영, 암 근처 피부에 온열 자극기를 밀착하고 인체에 유용한 고주파로 암의 크기를 줄인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온도가 43℃까지 올라가면 파괴된다. 고주파 유도 전류를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흐르게 해 부작용 거의 없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치료 중 화상이나 홍반 등이 생기는 일도 거의 없다.

조상균 병원장은 “온열암치료기 도입·가동으로 암환자에게 온열암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는 한편 완치 가능성이 없는 말기 암환자에게 통증의 고통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기기 도입으로 토탈암케어 병원으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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