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스크’200만개 기부

2012.11.27 21:35:13 20면

인천 2개 기업, 시의회 통해 공동모금회 전달
1억6천만원 상당 물품

 

인천의 두기업체가 인천시의회가 개최하는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통해 기부하기로 한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마스크’를 27일 인천시의회 의장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마스크 기증식에는 이성만 시의회의장, 인천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기증장인 시드니환경 박춘호 대표와 ㈜씨지엔에프 함종길 대표가 참석했다.

기증된 사랑의 마스크는 200만개(1억6천만원 상당)로 시민과의 소통의 날 인천시의회의장과의 만남에서 시민과의 연결고리 역할로 기부가 이뤄졌으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푸드뱅크로 전달돼 인천지역 어려운 이웃들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의 날 이 의장을 면담한 시민이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증하고 싶어 하는 독지가가 있는데 전달방법 등을 몰라 고심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의회를 펼치고 있는 시의회가 연결고리를 맺어주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이날 뜻 깊은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성만 의장은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한 두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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