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소외이웃과 겨울나기

2012.12.10 21:13:02 20면

남구 숭의동 주민 300여명 무료진료·연탄 5천장 배달

 

인천의료원은 사회봉사단 주관으로 지난 8일 저소득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남구 숭의동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연탁 5천여장을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숭의1·3동 주민센터와 우각로 문화교실, 재향군인회 등과 함께 몸과 마음이 추워지는 계절에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키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을 위해 전문의 5명과 약사, 간호사 등이 나와 무료진료와 투약도 함께 진행했으며, 의료원직원들이 손수 만든 점심을 지역주민들에게 대접하고 독거노인들과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게도 연탄 5천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공공의료를 실천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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