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3-0 완파

2012.12.11 21:40:14 18면

女배구 야나·양효진·황연주 공격 주도 ‘5할 승률’ 복귀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공격수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예바가 62.96%의 높은 공격성공률 속에 19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었고, 양효진 역시 블로킹 6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으며, 황연주(10점)는 결정적인 서브에이스 2개 등으로 제 몫을 해줬다.

이로써 4위 현대건설은 5승5패(승점 15점)로 승률 5할을 맞추며 3위 성남 도로공사(6승3패·승점 17)와의 간격을 바짝 좁혔다.

반면,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휘트니 도스티가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시즌 8패(2승)째를 안으며 5위(승점 8점)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19-21로 끌려갔지만 내리 6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흥국생명의 잇따른 범실로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김사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22-21로 역전했고,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 양효진의 오픈 공격, 강민정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25-21 승리로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첫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양효진의 블로킹과 야나의 오픈 공격 등으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황연주의 공격 득점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한 현대건설은 13-8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고, 더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25-21로 2세트를 챙겼기며 승기를 굳혔다.

3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조직력에 다소 밀리며 끌려가기도 했지만 9-9에서 현대건설이 야나의 연속 공격 득점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후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염혜선이 2번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17-10까지 달아났고,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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