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8연승 질주

2012.12.19 21:42:08 18면

女배구 ‘알레시아 21득점’ 활약 GS칼텍스 3-0 꺾어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 전 이후 내리 8경기를 승리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2연승을 기록한 기업은행은 승점 32점(11승1패)로, GS칼텍스, 수원 현대건설(이상 승점 21점)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여겨지던 GS칼텍스에 올 시즌 상대전적 2승1패로 앞서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려 중심을 지켰고 김희진(9득점)과 박정아(8득점)도 제 몫을 해 ‘삼각편대’의 위력을 보여줬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11-4로 앞섰고 서브에이스 7-2, 범실 16-24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주포 한송이가 17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7.83%에 그쳐 부상으로 빠진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은 상대 센터 정대영의 속공과 이나연의 강력한 서브에 흐름을 뺏기며 13-18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소진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맹렬히 추격한 IBK기업은행은 정다은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3-22의 접전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세트스코어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마무리 공격이 터져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16-14에서 상대의 두 차례 공격범실에 윤혜숙의 블로킹, 이효희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단숨에 20-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8-7에서 김희진, 알레시아 등의 공격이 연달아 깨끗하게 성공하면서 16-7까지 차이를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고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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