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구간 통행료 인상 반대

2012.12.26 21:46:42 3면

경기도의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일산~퇴계원)의 통행료를 지난해에 이어 인상한데 반대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도의회는 26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 통행료 인상 반대’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민간사업자의 이익만을 고려한 통행료 인상에만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에 대한 통행료 인상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현행 남부구간 통행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감사원 등 정부 관련부처는 올해 3월 경기도, 도의회, 경기개발연구원 공동으로 제시한 통행료 산정의 문제점과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어떤 답변 및 설명도 없었다”면서 “이러한 태도는 민간사업자의 편익만 고려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정부의 통행료 기습인상과 관련한 근거자료와 타당한 설명 ▲정부와 도가 공동 참여하는 통행료심의협의체 구성 ▲합리적 통행료 조정방안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7일부터 전국의 8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노선별로 100~400원 인상해 서울외곽고속도로의 경우 기존 4천500원에서 4800원으로, 서수원~평택 구간은 2천900원에서 3천1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남궁진 기자 ng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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