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460억 숨겨진 땅 찾았다

2013.01.02 19:21:20 8면

일산동구, 토지대장 등록

고양시 일산동구는 장항습지 일대 일제조사를 통해 숨겨진 땅 55만9천900여㎡를 찾아 토지대장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공시지가로 460억원 상당에 이른다.

구는 지난해 장항습지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조아래 대한지적공사와 전담 측량팀을 구성, 3개월 동안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장항습지의 정확한 현황 자료를 마련함은 물론, 숨어있던 토지까지 찾아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상영 일산동구청장은 “장항습지는 환경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나 그동안 현황을 정확하게 측량한 자료가 없었는데 환경부와 관할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지적측량을 시행한 결과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구축된 데이터를 고양시는 물론 환경부, 국방부등 관련 부서와 함께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3년 특수시책으로 장항습지 3D 입체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지적공사 미래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 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항습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3D 가상공간에서 습지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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