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인적재난관리 업무를 가장 잘 하는 도시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2012년 인적재난관리업무 정부합동평가’에서 안전문화 운동 등 특색 있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인적재난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인적재난분야 중 안전문화운동,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시민들의 안전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름철엔 과천소방서와 연계해 물놀이 현장으로 찾아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을 실시, 시민들의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겨울철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직접 몸으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왔다.
시의 이같은 노력은 타 일부 지자체들이 안전점검의 날에 국한해 형식적으로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상만 생활안전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특색있는 시책을 발굴해 더 나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