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교육지원사업 ‘원어민교사 수업’ 으뜸

2013.01.08 20:06:30 9면

학생·교사 등 2149명 설문
학생·학부모 만족도 90%

과천시의 교육지원사업이 해당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4일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2천149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과천시 교육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원어민 교사 수업’으로 학생 92.38%, 학부모 8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영어권 문화이해와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특색사업으로 운영하는 ‘신개념 중·고등학생 방과후 교실’은 응답 학생의 89.09%가 만족했고, 학부모도 55.29%가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한 달에 10만원 이상 사교육비를 절감된다는 학부모도 47.34%나 됐다.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와 1인 2특기 활동지원사업’ 설문은 학생 82.52%, 학부모 85.67%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학부모의 의견도 77.32%로 나타났다.

‘초등방과 후 보육교육지원사업’ 역시 학부모 87.76%가 만족했고 이 중 66.05%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과천시 교육경비 예산 지원방향에 대해선 학부모 91.22%가 더욱 확대를 희망했고 분야로는 63.92%가 ‘교육프로그램 향상’을 꼽았다.

또 교사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사무처리 보조요원 지원’과 ‘학부모 보조교사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도 96.41%와 98.48%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총 103억7천300만원(학생 1인당 평균 87만원)이었던 교육사업비를 올해는 총 105억9천8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교육청소년과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올해 학교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수혜대상자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꿈이 이뤄지는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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