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로부터 하남 전통시장 지킨다

2013.01.10 20:41:20 15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하남지사
화재예방 특별점검 기동대 가동
설비점검·긴급보수 등 활동 ‘성과’

 

“한전 전력설비 특별점검반을 가동,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앞장서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KEPCO) 경기지역본부 하남지사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특별점검 기동대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지사는 지난해 특별점검 기동대를 발족시킨 이후, 소속 직원 15명 4개팀으로 구성한 ‘행복한 하남만들기’ 전통시장 특별점검 기동대를 가동하고 있다.

기동대는 지난해 11월 신장시장에서 활동을 벌인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덕풍시장에서 전력설비점검 및 긴급 보수, 동절기 전력수급 대비 절전 홍보, 클린업 활동 등을 벌였다.

이와 함께 주중 또는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맞춰 위기대응 훈련을 진행, 실제 전력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점검반은 열화상장비 등 첨단장비를 투입, 시설을 정밀진단 하고 계기주변 과열 우려가 예상되는 곳 등을 사전에 찾아내 말끔하게 정비하고 있다.

하남지사측은 “전통시장은 전기사용량이 많고, 고객들이 멋대로 설치한 전기설비로 인해 겨울철 전기화재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한전의 특별활동을 통해 겨울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구 하남지사장은 “올 겨울 유난히 더 춥고,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데 따른 안전사고가 예상된다”면서 “특별 점검반은 KEPCO의 사회적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특별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덕풍시장 상인 박재갑(56)씨는 “한전의 봉사활동이 취약한 전통시장의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을 지켜주는 따뜻한 동반자”라고 했다.

한편, 한전 하남지사 직원들은 정례적으로 산곡천 환경정화 활동과 민들레공부방 지원사업 등 지역친화형 대민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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