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3월부터 초·중학생과 공·사립 유치원생 등 8천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간 초등학생과 중학교 2~3학년, 유치원 만5세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해왔으나 2월중 개최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중학교 1학년과 유치원 만 3~4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무상급식 확대로 인한 무상급식인원은 지난해 6천817명보다 1천164명이 늘어난 7천981명이다.
이에 따라 관련 지원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23억2천여만원에서 27억7천여만원으로 증액 편성됐고, 올해 도교육청에서 지원받은 무상급식비 20여억원을 포함, 총 48억2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우리 시는 친환경농산물이나 우수축산물 등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지원금에 시비 8억여원을 더 보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