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겨울철 전력위기 극복 차원에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 대형건물과 상가 등의 난방온도를 제한하는 등 절전운동에 나섰다.
이재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시 공무원과 에너지관리공단 남부지점 직원, 과천시주부교실 회원, 과천시물가모니터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상가를 돌며 실내 온도를 20℃로 이하로 유지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또 전력수요 급증 시간대인 오전 10~12시, 오후 5~7시엔 난방설비와 전열기 사용을 중단, 조명과 간판 소등을 소등하고 사무실은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모든 전원을 차단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출입문을 개방상태로 고정시켜 놓고 영업하는 업소는 주 1회 이상 중점 점검해 위반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관공서는 물론 대형건물 등 관내 상가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