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과학硏究장비 中企·대학과 공동 활용

2013.01.24 21:53:11 3면

道, 운영협의회 구성 후 내달부터 시행

경기도가 올해 도내 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과학기술연구개발 장비를 중소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공동 활용하도록 ‘과학기술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 중으로 총괄 전담기관 지정 등을 위한 ‘연구개발장비 운영협의회’를 구성한 뒤,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도의회 김종용(민·의왕)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경기도 과학기술 연구개발장비의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된다.

현재 도내에는 78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나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지원센터가 없어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 필요한 장비 활용자원이 부족한데다가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경우 고가의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과학기술 연구활동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기본계획 및 총괄 전담기관 지정 등을 심의할 운영협의회 위원 선정을 마무리한 뒤 2월부터 연구개발장비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동활용방안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설 전담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전담기관이 지정되면 보유 장비의 대여 등이 가능한 공동활용 주관기관의 선정을 거쳐 대학·기업 등과의 실질적 공동활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1차적으로 민간기관을 제외한 도내 공공기관이 보유한 장비만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 관계자는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중소기업 등 수요기관에 시간과 비용부담을 덜고 장비 보유 기관에는 장비 활용도를 높여 경비절감에 기여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ng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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