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선두 기업, 세계시장 노린다

2013.01.27 21:36:56 14면

“동탄산단으로 공장 이전 ‘전환점’
20년 역경 딛고 도약기 접어들어
2015년까지 매출1천억 달성할것”
이규대 대경산업 대표

 

“동탄공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로봇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국내 헬스케어로봇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대경산업의 이규대 대표는 최근 화성시 동탄산업단지내 동탄공장 준공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세계헬스케어로봇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는 대경산업은 기흥과 원주에 각각 1, 2공장이 있었으나, 기흥공장을 동탄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동탄공장은 대지 1만6천500㎡부지에 건평 1만㎡규모로 건립됐으며, 오는 2015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욱 공장장은 “주 종목은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연구개발”이라며 “건강관리를 위한 원터치 자동마사지 프로그램 개발 등 신체부위별 자동마사지 기능을 갖춰 타사 제품에 비해 기능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내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은 “대경산업의 기술개발과 판촉활동이 적극적이어서 국내시장 석권은 물론, 머지 않아 세계 헬스케어로봇 시장을 완전 점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상준 이사는 “대경산업은 지난 20년 동안 온갖 역경을 딛고 성장기를 거쳐 이제 본격적인 도약기에 접어 들었다”면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만큼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1996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메디컬체어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기기산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창업 17년만에 두 곳의 공장을 보유한 대경산업은 원주와 안양 등 두 곳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둬 중소기업이 취약한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하기 위한 기술투자가 고속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규대 대표는 “동탄공장은 제2의 탄생과 같은 의미이며,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일궈 낸 결과”라면서 “세계적인 헬스케어로봇 전문회사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산업은 지난 2007년 발명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한데 이어 지식경제부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원할 만큼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7년 경기신문이 주최한 중소기업대상전에서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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