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생활에 필요한 공구들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시는 몽키스패너, 톱, 파이프랜치와 어쩌다 필요하나 구입하기엔 부담이 가는 전동드릴, 압착기, 인두기 등 30여종의 공구를 대여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대여기간은 3일로 1회 연장이 가능하고 독거노인과 모자세대 등은 봉사단체와 연계해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민들은 과천CS 홈페이지(www.gccs.or.kr)에서 필요한 공구를 신청하거나 공구대여소, 시민회관 빙상장 앞 종합상황실, 관문실내체육관 종합상황실, 청소년 수련관 종합상황실, 주암체육공원 사무실 등을 찾아 빌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간혹 필요한 공구들을 집집마다 구매할 필요없이 시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이사를 하거나 집 단장을 하는 가정은 가까운 곳의 대여소를 찾으면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