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강매동에 ‘자동차종합단지’ 들어선다

2013.01.29 21:21:26 8면

3천8백억 투입 조성 공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유치
그린벨트 해제 행정절차 들어가… 내년 말쯤 완공

고양시 자동차클러스터 사업부지로 강매동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관련 연구용역 결과 후보지 4곳 중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를 사업지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4년 말까지 3천800여억원을 들여 단지 조성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단지 조성 뒤에는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입주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강매동 일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끝내고 2014년 3~4월쯤 사업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 4월쯤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자본금 50억원은 시 25억5천만원(51%), 민간자본 24억5천만원(49%)으로 각각 충당한다.

자동차클러스터는 부품, 판매, 수리, 연구 등 시설을 갖춘 자동차 종합단지다.

이곳에는 자동차박물관, 자동차특성화대학, 신차·중고차 매매단지, 튜닝센터, 드라이빙코스, 게스트 호텔 등 시설이 각각 유치된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에 따라 자동차클러스터에 들어서려던 폐차장 등 자동차 리싸이클링 시설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식사지구 내 초등학교 등교 거부사태를 부른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이전을 위해 지난해 6월 이 업체와 협약을 맺고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강매동 인근 주민들이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에 반대하고 나서며 부지 선정에 진통을 겪기도 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