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馬는?

2013.01.31 20:38:31 18면

3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로 열려
돌풍강호·우승복·와하하 등 우승 도전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겨루는 경주가 오는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국2·1천200m·별정)로 열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돌풍강호’가 거론되는 가운데 유독 단거리에 강점을 보이는 ‘우승복’, ‘와하하’ 등이 주목받고 있다.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캠핑포인트’는 이변을 노리고 있다.

리딩사이어 5회에 빛나는 씨수말 ‘디디미’의 자마인 ‘돌풍강호’(4세·수말)는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직전 1천400m경주에서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 장악 이후 폭발적인 뒷심으로 2위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3회. 승률 30.8%, 복승률 53.8%.

‘우승복’(4세·수말)은 1천400m에 5번 출전, 3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분한 선입 전개를 펼친다면 마지막 추입력이 좋은 만큼 한 걸음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14전 3승, 2위 2회. 승률 21.4%, 복승률 35.7%.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인 ‘와하하’(4세·거세)는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승군 뒤 체력적 열세로 다소 주춤했으나 새해맞이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통산전적 15전 2승, 2위 4회. 승률 13.3%, 복승률 40%.

굉장히 빠른 스피드를 탑재한 ‘캠핑포인트’(4세·암말)는 선행에 나설 경우 우승확률이 높다. 그러나 초반 선두싸움에서 밀리면 입상권에도 들지 못하는 졸전을 펼쳐 출발과 동시 선두를 꿰차는 것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2회. 승률 30.8%, 복승률 46.2%.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