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지원부지 중국에 손짓

2013.02.03 18:58:08 9면

상하이 등 투자유치 홍보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도

고양시가 중국 상하이·항저우 등에서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매각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섰다.

고양시는 투자유치 대표단의 ‘킨텍스 및 지원부지 홍보와 투자유치 마케팅 설명회’를 통해 현지 코트라 무역관, 정부기관, 언론사,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킨텍스 호텔부지 및 복합시설 부지 개발 등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항저우 쯔디(ZHIDI) 투자그룹유한공사 등 고위 관계자는 킨텍스 지원 및 활성화 부지에 대한 투자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고양시 방문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대표단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치단의 단장인 명재성 국제통상과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고양시는 관광, 문화, 교통, 산업 등의 면에서 한국 내 어떤 지자체보다 뛰어난 입지 조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라며, “특히 호텔부지(S2)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분할납부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1단계 업무·숙박시설부지(S1)는 킨텍스와 인접해있어 개발자의 컨셉에 따라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으며, 1단계 복합시설부지(C4, 구 차이나타운 2단계부지)는 업무시설부지와 고양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한류월드의 중심에 있는 부지로서 많은 시너지효과가 있는 부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홍보 및 마케팅 성과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세부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검토한 후 미매각 부지(4개·11만4,천94㎡)에 대한 공급계획이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미매각 부지였던 1단계 업무시설 부지(C2, 42,718.5㎡)를 퍼스트이개발㈜과 1천517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 킨텍스 개발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원금 중 950억원을 조기 상환하면서 약 229억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이룬 바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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