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도시기반연구부 윤하원 연구위원 등은 지난해 하반기 기본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여열 효율성 증대방안’의 결과보고서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송도 소각시설은 현재 소각여열을 활용한 자체이용 및 지역난방 열공급사업을 하고 있다.
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각여열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검토 결과, 연구원은 감압터빈발전기를 추가로 설치, 계절에 상관없이 전력을 생산하고 배출증기를 열교환해 지역난방사업자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라소각시설은 자체사업으로 현재의 발전기를 감압터빈발전기로 교체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2안으로 현재 청라소각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팀을 지역난방에 활용하고 있는 청라에너지에 스팀 전량을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청라소각시설이 자체적으로 감압터빈발전기를 설치해 전기생산 및 지역난방에 활용한다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