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디자인으로 범죄 차단?

2013.02.07 19:52:00 2면

道 ‘셉티드’ 선진 기법 도입
골목길 등 1곳 선정 시범사업

경기도는 어린이 놀이터를 아파트단지 중심에 배치하는 것과 같은 방식처럼 환경디자인으로 범죄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사전 예방효과도 거둘 수 있는 선진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셉티드(CEPTED)’로 불리는 이 기법은 건축설계나 도시계획에 방어적 공간을 마련해 범죄발생 기회를 줄이고 거주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이다. 도는 모든 주민들이 아파트 등 집에서 동시에 CCTV 등으로 상시 관찰할 수 있도록 단지 중심에 어린이 놀이터를 배치, 어린이 대상범죄를 감소시키는 효과와 같이 범죄발생 취약지 및 어린이 대상을 건축·도시 구조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도는 범죄예방 디자인지침개발 용역이 끝나는 6월 이후 외국인근로자 주거 밀집지역, 주택가 골목길,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1개 지역을 선정, 시·군과 함께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향후 도시재생사업, 산업단지, 도농복합지역 개발 등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지침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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