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12일 개시한다.
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했을 때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수화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시 홈페이지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에 접속, 담당 공무원은 청각·언어장애인, 수화상담사 3자 의사소통(음성 및 수화)을 통해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처리를 돕게 된다.
이성재 시 민원봉사과장은 “각종 민원편의 시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말 기준 구리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7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