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초등학교들이 ‘사랑의 종이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1천189만74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에 기탁했다.
‘사랑의 종이모금함’은 지난해 10월29일부터 지난달까지 초등학교에 설치돼 모금활동이 진행됐다.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모아 사랑을 보내온 곳은 검암초, 금마초, 당하초, 문남초, 석정초, 송천초, 숭의초, 양지초, 옥련초, 용현초, 원당초등학교와 양문어린이집으로 초등학교 12곳, 어린이집 1곳이다. 전년도에는 인천지역에서 19개소가 사랑의 종이모금함을 설치해 1천364만5천350원을 모금해 보내왔으나 이번에는 참여기관이 32% 감소하고 모금액 13% 감소했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나눔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교육에 앞장선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그리고 한마음으로 사랑을 전해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