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인천본부, 보증지원 대폭 확대

2013.02.13 20:25:50 10면

1조263억원 신규보증 공급
전년比 16% 늘어난 규모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기대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정재식)가 경기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코자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해 인천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보 인천본부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코자 올해 모두 1조263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신용보증기금 전체의 7.3%에 해당하며, 지난해 8천860억원에 비해 약 16% 늘어난 규모다.

올해 연간 신규보증 공급예정금액의 67%인 6천876억원을 공급해 지역경기 회복을 조기에 견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력산업인 해외 수출과 부품산업, 기계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축됨에 따라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기계 제조업 등 전략업종에 보증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중점사업인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후 5년이내 창업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1조698억원을 공급,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보증상품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대해 연간 9천43억원,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녹색기술·첨단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기업에 대해 연간 6천212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부문에 대한 보증지원도 꾸준히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식 신보 인천영업본부장은 “지난해 지역 신용보증 부실률이 5.42%(신보평균 4.83%)로 신보 8개 지역 영업본부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 올해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기에 적량의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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