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직통열차 체험학습이 국내 철도기관 최초로 봉사활동 인정을 받아 체험을 하며 봉사시간도 쌓을 수 있게 됐다.
13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중·고생 봉사활동 의무화로 봉사활동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 ‘철도+항공’ 체험학습에 교통안전교육 이수 등 봉사활동을 접목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봉사활동 인정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 출국수속 체험과 인천공항 견학 등 기존 체험학습 외에 녹색철도 안전교육(4시간), 공공시설환경정리(2시간) 등의 활동으로 1일 최대 6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체험학습은 공항철도와 함께하는 펀(Fun)한 봉사활동으로 기존 직통열차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 수속 및 출국 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 탑승 및 인천공항, 용유차량기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령에 따라 어린이 체험학습(유치원∼초등학생)과 직업체험학습(초등학생∼고등학생)으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 없이 직통열차 왕복 운임만 지불(어린이 6천900원, 청소년 및 어른 8천원·편도)하면 된다.
특히 직통열차 체험학습은 ‘주 5일 수업’ 확대 실시 및 직업체험을 강조한 ‘중·고교의 진로교육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는 전년대비 2.4배 증가한 총 9천307명이 다녀갔으며, 이번 봉사활동 연계프로그램 개발로 인해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