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도시 메카’ 가시화

2013.02.14 19:26:55 11면

송도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 유치 청신호
올 서울대 154명 합격 등 주요대학 진학률 꾸준히 증가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

인천시가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에 이어 올해 주요대학의 합격자가 꾸준히 증가 하고 송도에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는 등 교육도시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자의 경우 지난해 보다 12명이 증가한 154명으로 전국의 6대 광역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요명문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의대·치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지난 해 대비 119명이나 증가했으며, 이는 수시전형 중심의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대입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문대 합격생 배출이 없었던 가좌고교(잠재성장학교) 등 일반계 고교들도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명문대학의 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의 사교육비가 1인당 20만3천원을 기록, 지난 2011년 21만4천원보다 5.1%가 줄었다. 이는 전국 1인당 평균 사교육비 23만6천원에 비해 3만3천원이 적은 수치다.

여기에 송영길 시장이 지난 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과 국립음악원의 인천송도 유치에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면서 양국의 학문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력향상선도학교 및 잠재성장학교지원과 시교육청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이 점차 사교육을 대체하고 있어 성과를 면밀히 검토, 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예산 차등 지원 및 추가선정 등 발전적 방안을 통해 인천 교육력향상에 크게 기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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