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취업률이 50.12%를 돌파했다.
특히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일 기준 현재 인천지역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7천398명 가운데 3천708명이 취업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업 98명,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258명, 행정안전부 9급 등 공무원 13명, 삼성·롯데·LG 등 대기업 661명, 중소기업 2천500명, 기타 17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봉 2천만원 이상이 688명, 연봉 3천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7명에 달한다.
이는 고교 졸업생에 대한 정부·지자체·교육당국의 고졸 취업 지원과 더불어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취업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45.15%보다 4.97% 높아진 50.12%다.
이중 전자마이스터고는 142명이 전원 취업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관련기관과 MOU체결 및 학교별 맞춤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취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설명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온데 따른 성과로 보고 있다.
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고졸취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