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학교폭력 근절 차원으로 예절교육기관 과천예원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오는 20일까지 월·수요일 총 5회에 걸쳐 관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EBS에서 ‘아이의 밥상’을 연출한 김광호 PD와 이현아 서울대 학부모 정책연구센터 연구원, 김이주 서일대 유아교육과 교수 등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왜 밥상머리 교육인가 ▲밥상머리 교육으로 건강을 잡아라 ▲밥상머리 교육의 출발점은 아빠와 엄마다 등 3가지 주제로 온 가족이 모여 예절에 대한 대화로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방법을 일러줬다.
18일 이현아 연구원은 ‘밥상머리 교육의 이해 및 실천’, 오는 20일 김이주 교수는 ‘집에서 하는 밥상머리 교육의 실제’에 대해 강연한다.
이현규 주부는 “교육 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부터 가족 간의 사랑이 깊어지고 신뢰감도 높아졌다”며 만족했다.
시는 이번 교육이 호응도가 높자 가족 식탁을 중요시 하는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과 12월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