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도시근교농업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농업육성과 기상재해에 대비한 안정적 농산물 생산 기반조성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업의 체질개선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농업특성을 살리고 시민들의 건강추구(웰빙 등) 욕구에 부응한 신선농산물의 적기생산 및 충분한 공급을 위해 도시근교농업 육성사업과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등에 총 140억6천3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신선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천후 과채류 생산이 가능한 고추 등의 비가림재배시설 신규설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고유가 시대에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효율화사업도 병행추진 한다.
과채류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시 농업인들 스스로가 출하조절을 통한 수취가격 향상을 도모토록 하기 위해 저온저장고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농촌노동력의 노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공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 안전한 농산물의 수요증대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함에 있어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등 유기질 비료 3만2천여잨??지원, 규산질 비료, 석회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 약 9천잨??지원공급 할 계획에 있다.
시는 향후 친환경무상급식사업 도모와 농산물 등 시장 물가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상기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책을 개발·시행해 농산물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