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먼저 앞서가는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다 함께하는 동반성장이 우선입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공공구매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을 터 주목받고 있다.
지역본부는 지난해 자체 소요물품 구매액 791억원 중 87%에 해당하는 702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데 이어 올해는 90%이상 구매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1사 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 식자재 구매 등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해당업체나 단체와 제한경쟁 및 수의계약을 우선적용하고 각 부서별로 공공구매지원관을 선정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 소재 기업을 방문, 생산품 파악과 계약관련 업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교육을 통해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기업, 기술인증 보유업체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구매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병만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루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부터 찾아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