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상징, 음악의 메카 홍대를 옮겨오다

2013.02.20 20:14:33 16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브랜드 기획
내달 14일부터 ‘밴드 데이’ 스타트
홀수 달 둘째주 목요일 밤마다 무대
장미여관 등 개성넘치는 공연 ‘눈길’
밴드음악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기회

 

올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시작하는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는 새로운 공간에서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밴드 음악의 메카라 불리는 홍대를 벗어나 온몸으로 멋진 연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밴드데이’는 홀수 달 둘째 목요일 밤,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기존에 예술회관이 가지고 있는 권위와 질서보다는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지향한다.

총 5번의 무대가 준비돼 있는 올해 오는 3월 14일 ‘밴드 데이’의 오프닝을 맡은 팀은 ‘홍대 레알 비주얼 밴드’ 장미여관으로 은근히 섹시한 외모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남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 혹은 누군가 대신 이야기 해 줬으면 하는 타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다.

또 5월 16일 무대는 ‘관록의 표현력과 신인의 상상력’을 지닌 3호선 버터플라이로 한국 록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음악적, 세대적 폭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 해 발매한 4집 ‘드림 토크’는 한국대중음악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1일에는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과 자메이카어로 악동을 의미하는 루디(Rudie), 음악의 장르 중 하나인 스카(ska)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든 밴드명 킹스턴루디스카가 자메이카의 리듬과 멜로디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며, 꾸밈없이 흥겹고, 애잔하며, 정갈한 리듬, 눈물 머금은 멜로디, 알싸한 혼섹션이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9월 12일은 ‘뉴웨이브록의 새로운 물결, 미친 감성을 전파하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찾아와 절로 흥이 나는 장단과 에너지로 팬들을 황홀경으로 이끌며, 서로를 하나의 형태로 만들어가는 시도로 춤을 추거나,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올해의 마지막 무대인 11월 14일에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 등 국내외 다수의 무대에서 공연, ‘가장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내는 우주에서 온 마성의 로큰롤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가장 박력 있고 통쾌한 밴드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1년부터 북미 투어를 시작,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SXSW 하이라이트 10개 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은 멋쟁이 밴드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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