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인구 50만 이상 ‘살기좋은 도시’

2013.02.20 20:30:12 9면

경기연 발표 평가서 1위
사회적 교육시스템 효과

고양시가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살기좋은 도시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경제성 등 5개부문 14개분야 39개 지표로 ‘살기좋은 도시’를 평가했다.

고양시는 전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50만 이상 9개 대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 2010년(2008년 기준) 평가에서 전체 5위를 차지했고, 도시경쟁력 부문에서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민선 5기 각종 정책추진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도시 내 치안문제 해결 노력과 고양창조학교 등 초·중·고교의 교육력 제고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고루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교육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제조업 등 공장산업시설이 많은 도시들이 대거 종합순위에서 밀려났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와 교육정책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전시산업, 방송영상산업 등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시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다.

최성 시장은 “각종 규제로 생산기반이 취약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MICE산업, 방송영상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유치에 성공한 K-POP공연장과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등을 통해 고양시는 더욱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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