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 약 2개월 동안 운영해온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현장실습은 인하대와 순천향대 환경공학을 비롯, 아태물류·컴퓨터 등 다양한 학과의 실습생 10명이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공사 7개 부서에 분산·배치돼 폐기물 반입 및 수처리 공정, 시험분석, 골프장 설치·운영 등에 대해 현장실습을 가졌다.
대학생 현장실습은 지난 2006년부터 동계 및 하계방학기간을 이용, 이번에 14번째로 진행됐으며 총 164명의 실습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험분석부에 근무했던 이승민(인하대 환경공학 3)군은 “실제현장을 경험해 봄으로써 실무경험과 전공분야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매립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폐기물·에너지 분야 및 미래 환경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