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경마장 달구는 ‘용감한 형제’

2013.02.21 21:23:28 19면

서울경마공원 10R
‘동반의강자’ 동생
‘천하대승’ 도전장

최근 은퇴한 ‘동반의 강자’의 동생인 ‘천하대승’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는 경주가 오는 24일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혼1·2천m·핸디캡)로 열린다.

‘천하대승’은 지난해 12월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외산마들을 무너트리고 1군 데뷔전 승리를 이끄는 등 최근 상승세로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강력한 대항마론 ‘놀부만세’, ‘베롱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천하대승’(미국·4세·수말)은 12경주 연속 3위권 내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으로 올리고 있다.

50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이다. 통산전적 13전 3승, 2위 4회. 승률 23.1%, 복승률 53.8%.

‘놀부만세’(미국·4세·수말)는 지난해 JRA트로피 우승을 비롯, 3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1군에 올랐으나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막판 한걸음이 큰 장점으로 이번 경주 거리에 강점을 보여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7전 5승, 2위 3회. 승률 29.4%, 복승률 47.1%.

‘배롱이’(미국·4세·수말)는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능력상 국내산 1군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긴 조교를 소화하면서 지구력을 보강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4승, 2위 4회. 승률 25%, 복승률 50%.

강력한 선행이 주 무기인 ‘그린엠파이어’(뉴질랜드·6세·거세)는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한 체중변화와 길어진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컨디션을 회복해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선·추입 모두 발군의 능력을 갖춰 다양한 작전전개도 가능하다. 통산전적 29전 2승, 2위 4회. 승률 6.9%, 복승률 20.7%, 연승률 37.9%.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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