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딩 사이어’ 메니피, 2세 생산 돌입

2013.02.24 16:54:00 19면

2012년 ‘리딩 사이어’(최고의 부마)인 ‘메니피(수·17세)’가 5년 만에 제주에서 내륙인 장수목장으로 옮겨져 본격적인 2세 생산에 들어갔다.

내륙농가들은 올해 한국마사회가 ‘메니피’에 배정된 씨암말 총 86두 중 56두 이상을 대폭 할당해 크게 반기고 있다.

혈통 보증수표인 ‘메니피’의 망아지를 생산하면 경매 시장에서 평균 1억4천(2012년 1세마 경매 기준)에서 최고 2억여 원의 높은 금액에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馬 커플인 ‘메니피’와 ‘하버링’ 사이에서 태어난 한 망아지는 지난 해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역대 경매 최고가 2억6천만원에 낙찰되며 경매가 2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메니피’의 상대 씨암말들은 교배 기준에 따라 경주 성적, 혈통, 외모, 가격 등에서 ‘우수’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10두에 한해 우수등급이 아니라도 시장가 절반 수준인 교배료 800만원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마사회의 올해 씨수말 무료 교배 사업은 6월 30일까지로 총 130일간 ‘메니피’ 등 12두의 씨수말이 601두의 씨암말과 2세 생산에 들어간다.

유상교배는 우수 씨수말 10두를 활용, 총 100두 씨암말에 한해 시행되며 교배료는 시범사업을 감안, 씨수말 등급별로 시장가 절반 수준인 150~800만 원 선에서 책정됐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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