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와 문원동 주민센터가 관내 공공건축물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 말 새로 건립된 이들 주민센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평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에너지 성능이 높은 건축물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국토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자발적인 제도다.
연면적 2천437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문원동 주민센터는 중정식 설계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신축됐다.
중앙동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천729여㎡)로 400㎾ 이상 전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되는 전력제어시스템과 손을 씻고 난 물을 모아 뒀다가 정화시켜 화장실 변기에 사용하는 중수로 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회계과 김규범 청사관리팀장은 “두 곳 주민센터뿐 아니라 앞으로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에 친환경 자재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