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포입마 에이스갤러퍼, 복승률 100% 도전

2013.02.28 19:12:33 19면

3일 제11경주 1천400m 출전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로 한때 외산마 최강인 ‘터프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에이스갤러퍼’가 내달 3일 제11경주(국1·1천400m·별정)에 출전, 일반경주 17경기 연속 복승률 100%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경쟁상대는 9세의 고령임에도 막판 뒷심이 일품인 ‘탑포인트’와 국산마 기대주로 부활을 꿈꾸는 ‘통제사’ 등이 꼽히고 있다. ‘리얼빅터’, ‘스페셜윈’ 등은 복병마다.

3년간 일반경주에서 2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는 ‘에이스갤러퍼’(6세·수말)는 직전 2천m 경주에서 7마신 차 대승을 거두는 등 올해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권 진입만 확보하면 우승은 확실해 보인다. 통산전적 31전 18승, 2위 8회. 승률 58.1%, 복승률 83.9%.

‘탑포인트’(9세·암말)는 지난 2009년부터 출전한 22경기 모두 4착 이내 성적을 거두면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출전한 1천800m 직전경주에서 3위에 오르는 건재함을 보여준 ‘탑포인트’는 50kg의 낮은 부담중량으로 우승을 노리나 고령에 따른 컨디션 난조가 이번 경주의 최대 관건이다. 통산전적 37전 18승, 2위 8회. 승률 48.6%, 복승률 70.3%.

국산 기대주인 ‘통제사’(4세·수말)는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배에서 여유 있는 걸음으로 5연승과 함께 대상경주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 1군 진입 후 아직 우승이 없으나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여 1천400m 입상은 물론 우승까지도 넘보고 있다. 통산전적 13전 6승. 승률 46.2%, 복승률 46.2%.

최근 높은 부담중량과 장거리 경주에 고전한 ‘리얼빅터’(6세·수말)는 400㎏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이다.

조인권 기수가 공을 들여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나 30개월 만에 출전하는 1천400m 경주의 적응이 승부의 관건이다. 통산전적 35전 7승, 2위 9회. 승률 20%, 복승률 45.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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