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달 26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2012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취업률 50% 돌파 선포식 및 우수취업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취업률 통계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내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현황 및 취업률에 대한 실태점검과 컨설팅을 실시,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 1일자로 특성화고 취업률이 50%를 돌파함에 따라 지역 학교장과 취업부장 및 학부모들을 초청, 취업정책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졸업생들의 우수취업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취업우수사례 발표에서 이예솜(IBK기업은행), 이지열(㈜진명프리텍), 이수진(영화진흥위원회), 이재호(㈜신원에벤에셀) 졸업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올해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취업 명품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한 학생들은 연봉 1천400만원 이하가 약 28%, 연봉 2천만원 이상이 약 20% 정도인 것으로 취업의 질에 있어도 양극화가 나타나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