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1절 행사 풍성

2013.02.28 19:29:26 10면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
예술회관 다양한 공연
그날의 의미 되새기며
순국선열들의 넋 위로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인천시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현충탑 참배행사를 거행한다.

이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실내·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번 행사는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충탑 참배행사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이성만 시의회 의장, 홍미영 군·구 협의회장, 군수, 구청장, 윤건용 보훈지청장, 관내 고등학교 학생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기미년 3월1일 전국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3·1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독립유공자를 격려키 위해 박찬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286명에게 위문 격려금 1천445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 많은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대히 거행된다.

행사는 식전에 퓨전국악단 ‘구름’(단장 김정화)의 공연과 기념식, 경축콘서트 등으로 진행되며, 임병호 광복회지부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삼일절 모닝콘서트’로 이어진다.

시립교향악단은 로시니의 ‘비단사다리’ 서곡과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을 연주하며, 금난새 예술감독의 친근한 해설과 유쾌한 진행으로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에 빠져볼 수 있는 즐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축 콘서트 외에도 대공연장 로비에서 의미 있는 태극기 20여점 전시, 기념식장을 찾은 시민들이 손도장과 글씨로 태극기를 그리는 참여행사를 비롯, 야외광장에서는 태극기 퍼포먼스, 유관순 연극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이어 만세 거리행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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