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과 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는 지난달 28일 파라다이스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인발연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조인식은 2013년 해양수산부의 발족으로 해양산업의 산업적 가치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천항이 환황해지역에서 중추항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항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연구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에 해운, 항만, 물류, 해양환경, 해양관광 등의 분야에서 시의 정책연구를 수행해 온 발전연구원은 항발전협의회와의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천항과 항을 둘러싼 정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최근 항의 각종 현안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동량 창출 기반 마련, 신항 및 신항배후단지의 지속적인 개발, 선박 대형화에 대응키 위한 신항 항로 준설, 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북항 및 북항배후단지 활성화, 내항재개발을 통한 도심 재정비 등에 대해 향후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인발연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특히 항과 관련된 중앙정부 및 시의 항만계획, 도시계획, 물류계획 등 주요 기본계획 및 전략 간의 연계와 조정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