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지난달 28일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화재를 진압한 용감한 시민 안용중(43)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장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2시20분쯤 수원 매탄2동의 한 상가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자신의 가게에서 발견하고 본인소유의 소화기 4대를 이용해 화재초기진화에 나섰다.
특히 화재진화 과정에서 무릎 골절상을 당하고 손바닥에 열상을 입는 등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화재를 지연시켰다.
최병일 서장은 “이웃을 위해 다친 몸을 이끌고 화재를 진압한 용기 있는 행동은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하다”며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안씨에게 소방서 전 직원의 뜻을 담아 표창으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