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재범 방지코자 고양보호관찰소 템플스테이 진행

2013.03.04 20:48:41 14면

고양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는 2일과 3일 고양시 관내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재범률이 가장 높은 보호관찰 개시 3개월 이내의 절도 및 폭력 대상 청소년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첫째주 주말에 재범방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호자 성모(42)씨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아들과의 대화를 소홀히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게됐다”면서 “평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보호관찰관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앞으로 아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기영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대상자의 경우 항상 누군가와 소통하려고 하고 관심을 받고자 한다”며 “특히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보호자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의미가 있고, 대상자의 재범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도 바로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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