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이 11일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돌며 추진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여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가족여성프라자, 추사박물관 건립 등 6개소를 방문, 공사 진행상황과 문제점 및 대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내년 1월 준공예정인 가족여성프라자 건립 현장에서 여 시장은 “여성과 아동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무리한 공사 진행보다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내 집처럼 꼼꼼히 지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족여성프라자는 연면적 2천185㎡에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상 1∼2층 시립 부림어린이집, 3층 영유아프라자, 4층 건강지원 보육정보센터, 5층 여성비전센터가 각각 입주한다.
여 시장은 또 추사박물관(연면적 3천019㎡, 지하2층 지상 2층)을 들러 건물 주변과 내부를 꼼꼼히 살핀 뒤 공사 진행 상황과 개관 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지나치게 디자인만을 강조하기 보다 쓸모 없는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실용성있게 꾸며 개관 후 관람객들이 불편해하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