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첩 기념제 막 내리다

2013.03.14 19:55:52 9면

신기전 발사 시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눈길

 

제420주년 행주대첩 기념제가 14일 고양시 행주산성 충장사 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600년을 맞이해 행주 얼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행주산성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신무기 ‘신기전’ 발사 시연회 등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돼 눈길를 끌었다.

신기전 발사 시연회는 고양시와 국립과천과학관 주관으로 총 6회에 걸쳐 시연 발사됐다.

이는 우리 조상의 선진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족자긍심 고취를 위해 준비한 기획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300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행주대첩제에는 한일심정문화교류회 고양시 지부에서 일본 여성 2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간 과거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참석한 이들은 행주대첩에서 전사한 양국 선조들의 넋을 추모하며 시민들과 행사를 함께했다.

한편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시 충장공 권율 도원수가 이끄는 2천300여 민관군이 하나가 돼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파죽지세로 밀려드는 3만여 왜군을 섬멸해 전세를 결정적으로 전환시킨 국난 극복의 역사적 전투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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