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자연 美학의 도시’로 거듭난다

2013.03.14 19:55:52 9면

5개 권역별 공공 디자인 추진
사용자중심 시설물 배치 예정

과천시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린 ‘자연 미(美)학의 도시’로 거듭 태어난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1년간 추진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자연속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도시 과천의 공공 디자인 체계 확립과 지역특성별 비전 제시 및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 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공공 공간, 공공 시설물, 공공 매체 등 3개 분야로 나눠 디자인 현황조사에 따른 분석과 기본방향 설정, 실천전략에 따른 실행계획 등의 과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 디자인 전략으론 ▲인간중심권역 ▲녹지중심권역 ▲수변중심권역 ▲경제, 지식기반산업 중심권역, 문화·예술 중심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뤄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조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담장이나 울타리 설치 등 인공물을 최소화하고 따뜻하고 모던한 친환경 자연소재와 저채도 색체 사용, 보행자에게 장애를 주지 않는 사용자중심의 공공시설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보고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과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2020 과천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아름다운 도시 과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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