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가 읽어주는 동화책 ‘귀 쫑긋’

2013.03.20 20:00:11 15면

과천 ‘은빛 독서나눔이’ 운영 눈길

 

과천시가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개월간 첫 실시 후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확대해 운영중이다.

이 사업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독서코칭 과정을 수료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책 등을 읽어줘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현재 10명의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이 매주 1회씩 지역아동센터과 보육시설 등 관내 13개 기관을 찾아가 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시는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에게 1회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경제활동을 겸한 자기계발과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홍광표 관장은 “핵가족화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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