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은 주민과 약속 지키는 것”

2013.03.20 20:13:00 9면

하남 시장 주민과의 대화
10개동 순회 130건 접수

 

이교범 하남시장이 연초 주민과의 대화시간에 나타난 민원에 대해 강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 불편사항 등 현장을 직접 돌며 민원 챙기기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연초 10개동을 순회하며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모두 130여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33건은 이미 해결했고, 나머지 68건은 추진중이다.

하남시는 지난 11일부터 현재 진행중인 민원처리 현장을 확인하는 버스투어를 5일 동안 벌였다.

이 시장은 이 기간동안 덕풍현대~동경주간 도로개설현장 등 28곳의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사항을 살폈다.

지난 19일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 현장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이 도로가 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중요 도로라는 점을 강조한 뒤 공기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또 상습 하천 범람지역인 초이동 대사골 현장에서는 우기가 닥치기 전에 공사를 마쳐 더 이상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특별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초일동 방음벽 설치 민원 등 크고 작은 민원 현장도 직접 찾아가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편사항을 일일이 체크했다.

김용재 초이1통장은 “평소 자치단체장들이 지시만 하고 뒤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해마다 민원이 되풀이 된 사례가 많았다”면서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 문제를 짚어보고 진행사항을 체크하는 것은 전시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주민 민경숙씨는 “시장이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 아니겠느냐”면서 “주민들이 시장 방문 소식을 듣고, 시정에 대한 뜨거운 신뢰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교범 시장은 “당초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현장을 직접 돌았다”면서 “일부 건의사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