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공연될 ‘My Way’에서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비올리스트로 친숙한 오닐은 자신의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 베스트만을 모은 곡들을 선정, 국내 우수 연주자들이 모인 TIMF앙상블과 함께 들려준다.
1부에선 비올라와 피아노로 구성, 비올라 소나타, 겨울나그네 모음곡 작품 98을 2부는 왈츠 프롬 세레나데, 재클린의 눈물), 녹턴브, 라 로마네스카, 콜 니드라이, 독주 비올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을 청중들에게 전달한다.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과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던 그의 연주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백하게 담아내 가슴으로 공감하고 감동하게 만든다.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동요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자람 소리꾼은 4월 19, 20일 이틀간 과천시민들을 찾아간다. 19세에 판소리 춘향가를 완창하며 최연소 기네스 기록을 세운 그는 이 무대에서 ‘사천가’로 판소리와 타악 등 동·서양 음악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 뮤지컬을 선보인다.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 브레히트의 대표적인 서사극 ‘사천의 선인’을 현시대적 상황에 맞춰 재구성한 이 작품은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세태를 속 시원히 비판하고 아우르는 과정에서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뮤지컬 줄거리는 ‘사천’이란 도시에 3명의 신이 내려와 착하게 사는 순덕이 선함을 결코 버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지 시험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그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고 음악감독을 맡은 ‘사천가’는 2007년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고 프랑스, 폴란드, 시카고 등 세계 곳곳에 초청돼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